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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많이 힘들죠. 취업 쉽게 하는 방법(1)- 만약 대학 새내기라면, 취업이 안된다면 한번쯤 참고하면 좋을 글

Eri_n 2022. 5. 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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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적어놓고 보니 굉장히 어그로같다..(._.

 

 하지만, 잠깐 내 얘기를 하자면 내 목표는 초등학생 때부터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였다.

이것의 일환으로 고등학생 때는 3년 내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의 교육을 돕는 에듀콘활동을 했었고,

 대학생 때는 4년 내내 봉사활동과 멘토활동, 취업도우미 활동 등 내 능력을 사용해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섰더랬다.

 

  딱히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 나지만 그래도 지금와서 생각해본다면, 내 장점 중 하나는 "성실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그 덕분에 많은 사람이 선망하는 직장에 다녔었고, 또 그만두기도 했다. 이런 경험들과 주변의 말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나에게 더 큰 능력이 있을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취업 컨설팅을 해주고, 취업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것. 그걸 되게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오죽하면 첫번째 직장에서 퇴사할 때 우스갯소리로

" 나 자식낳으면 너한테 꼭 연락할테니까, 취업 컨설팅 무조건 좀 해줘라" 소리를 들었을 정도다.

 

내가 잘하는게 취업이고, 그것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글을 남길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에 조심스럽지만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 글은 방법론적이거나, 요점정리가 된 글은 아니다. 취업이 막막하거나, 왜안되는지 모르겠거나, 항상 그자리라고 생각한다면. 또 이제 막 대학에 입학했거나 취업시장을 잘 모르는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시작 전 읽는 가벼운 프롤로그, 책의 한 소단원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즉,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키포인트는 두가지이다.

첫 번째, 모든 나의 행동에 명분을 붙일 것. 즉, 내가 가장하고 싶은 일과 가치관을 세울 것
두 번째, 내가 해온 활동에 스토리를 이을 것

나는 10대 초반부터, 일이란 돈을 버는 행위 자체가 아닌, 내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취업에 연연하지 않았고, 자기계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억지로 누군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내가 정말 부족하다고 느꼈고 필요하다고 느꼈기에 내 몸값을 높이는 일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 덕분일까? 졸업하기 전 쓰는 회사 족족 모두 합격할 수 있었고, 거만한 이야기 같겠지만 지원한 회사 중 떨어진 회사가 없었기에, 요즘 취업이 어렵다는 이야기에 100% 공감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지금와서 회사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은 대외활동과 스펙, 그리고 정말 하고싶다는 의지가 그렇게 크게 보이는 지원자를 뽑지 않을수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점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현업자와 임원분들은 우리보다 몇십년을 더 살았다. 우리보다 사람을 볼줄알면 더 잘 볼줄알것이고, 수많은 데이터가 쌓여있을 것이다. 그런분들을 단 몇시간 준비해서 속이는 것은 쉽지 않다. 겨우 속였다하더라도, 수많은 지원자중 눈에 띄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든 취업하려고 지어낸 거짓들과 조미료들. 그런것이 안보일리가 없다.

 

 그래서 어떡했냐 묻는다면, 나는 면접을 볼 때 거짓을 말한적이 없다. 그리고 그런 면접은 항상 좋은 결과가 있었다.

다만, 거짓이냐 아니냐는 정말 상대적인 개념이다. 예를들어 집에 밥솥을 열어봤는데, 한 숟가락이 있다. 그 상황에서 '두명이 먹기는 좀 부족하게 있다.' 라던지 '오늘은 이걸로 볶음밥해먹어야겠다.' 라는 말은 거짓이 아니다.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나는 2018년도에 A라는 대외활동을 했었고, 2020년도에 B라는 대외활동을 했었다. 그리고 내가 지원할 직무는 방금 흥미가 생긴 분야다. A와 B, 그리고 직무 사이에 무조건 공통점이 있다. 이건, 뽑아내기 나름이다 정말. 친구들 취업을 도와주면서 느낀건데, 아무리 재료를 잘 가지고 있더라도  이런 스토리라인을 잘 뽑아내지 못하는 친구들이 참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 포인트를 도와주면, 워낙 재료가 좋으니까 금방합격한다.

 

즉,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키포인트는 두가지이다.

 

첫 번째, 모든 나의 행동에 명분을 붙일 것. 즉, 내가 가장하고 싶은 일과 가치관을 세울 것

두 번째, 내가 해온 활동에 스토리를 이을 것

 

이 두가지는,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라면 (혹은 3학년 이하라면) 지금부터 쌓을 수 있을 것이고, 원하는 기업에 들어가기 쉬울 것이다.

 만약 그보다 연차가 더 쌓인 상황이라면,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나아가고 싶은 방향이 있을 것이다. (최소한 지금보다는 안정된 일을 하고 싶어, 라는 두루뭉실한 목표만 있더라도 '변동성이 큰 O직무보다는 o직무에서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시간 대비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 등 탈바꿈 하기 나름이다.) 이에 맞게 해온 활동에 지금부터라도 살을 붙이면 된다.

 

 나의 경우는 의식하지 않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목표 (두루뭉실하지만)' 가 대충 잡힌 상황에서, 목표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면 어떻게든 말을 이어붙여보고, 된다 싶으면 무조건 그 일을 했다.

그랬기에 대학시절 4년동안 자연스럽게 이 두가지가 준비가 되었고, 그렇기에 쉽게 취업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됐던 것 같다.

 

* 밤에 쓰다보니 굉장히 말이 두서없이 나온 것 같은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두 가지 키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반응이 좋으면 그 뒤 후속글, 자주 묻는 질문등을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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